[기고] 프로축구계 지도자 리더십 중요... 글로벌한 프로정신이 기반되어야
대한민국 축구계가 진정한 글로벌한 프로 정신이 흔들리고 있다.
프로정신은 자발적인 수련도 중요하지만 지도자에 의해 양성 내지는 배양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승과 제자, 감독과 선수, 이 두 관계의 지도력 따라 한 인간의 인생길이 극명 하게 갈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 학생이나 선수 는 엘리트 교육에 양성된 과정에 이르러, 스스로의 개척 정신 즉 프로 정신이 사라지고 있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취미를 발견 또는 발굴하여 진로의 방향을 위한 스승들의 지도력이 발휘되어야 비로서 바른 교육이랄 수 있으며 학생, 선수들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성장의 가치관이 형성된다.
서양 문화식 자유 분망함 속에 자리잡은 프로 근성, 그리고 스스로 성취하는 자생력으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자만이 갖는 우월성을 인정하고 우대해 주는 사회적 환경이 부러운 것이며, 개인이나 클럽의 발전적 요체가 되는 것은 매우 현실적인 접근 방안이다.
이에 따라서 팬 클럽과 응원 문화를 꽃피우며, 지역 경제유발효과로 이어지는 순환의 기능이 작동되는 것이다.
전북 현대 축구팀은 K-리그에서 독보적 순위를 자랑하며, 타 구단의 귀감이 되었던 시절에는, 최강희라는 카리스마와 지도력을 갖춘 걸출한 감독으로, 현대모비스의 왕국을 일구어낸 지도자가 있었고, 당시 지도자를 신뢰하며 포지션 소화를 잘 해 낸 우직한 선수들 활약과 지역 서포터즈의 열광 등, 삼박자 톱니의 멋진 조화 때문이었다.
최근 축구계의 관중 동원 계획과 손익계산에 치중한 나머지 외국인 선수 영입 및 국내 선수층을 아우르는 지도력 부재와 선수들의 과열된 경쟁 등은, 새로운 대한민국 프로축구문화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축구의 역사가 시작되고 스포츠 단일 종목으로 거대한 성공을 이룬 FIFA의 운영력과 유럽형 클럽의 운영력을 과학적 분석이 중요한 롤 모델이다.
이를 거울삼아 기량과 실력이 향상 되도록 축구계가 노력해야 하며, 더욱이 정통 스포츠 마케팅 도입으로 프로축구 활성화를 꾀하여야 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