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브릭스 신개발은행 국제포럼 첫 개최

이집트와 신개발은행에 중요한 이정표 2021년부터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증원을 시작

2024-06-11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이집트 신행정수도가 11일 브릭스(brics) 창설국 밖에서 처음으로 브릭스(brics) 국가 신개발은행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월간 사이트 '이집트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이집트 국제협력부가 발표한 성명은 이틀간의 포럼에서 이집트의 개발 계획, 세계 개발 촉진에서의 역할, 남방 국가의 협력 촉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세시 대통령 아래에서 이집트가 창립회원국 외에 브릭스 회의를 처음 개최하는 국가로 선정된 것은 이집트와 신개발은행에 중요한 이정표다.

라니야 마샤트 이집트 국제협력장관은 브릭스에서 이집트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상징한다며 혁신 메커니즘을 통한 성장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신개발은행이 남방국가들의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금융구조를 개혁하며 신흥경제국을 지원하는 잠재력도 강조했다.

상하이에 본부를 둔 신개발은행은 2015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공동으로 설립한 다자개발은행으로 브릭스 등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의 인프라와 지속가능발전 프로젝트에 자원을 동원해 글로벌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자간·지역 금융기관으로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신개발은행은 방글라데시,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우루과이를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증원을 시작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