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유럽 최대 희토류 광산 발견
현재 EU의 희토류 수요의 약 10%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 중국, 현재 희토류 채굴량의 60% 이상을 차지
노르웨이 희토류 회사는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큰 희토류 광산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고 독일 일간지 코메르산트가 7일 보도했다. 회사의 수석 지질학자 트론 와트네는 이것이 "유럽의 미래 세대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예비 조사에 따르면 오슬로에서 남서쪽으로 약 108km 떨어진 곳에서 약 880만 톤의 희토류가 발견되었다. 컨설팅 서비스 회사인 코젠 그룹의 추정에 따르면 이 중 17%는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이다.그것들은 고성능 자석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희토류다.
지금까지 스웨덴 키리나의 희토류 광산은 100만t이 넘는 매장량을 보유한 유럽 대륙 최대의 희토류로 꼽힌다. 그린란드의 희토류 매장량은 1900만t에 이른다고 한다.
노르웨이의 희토류 회사들은 현재 EU의 희토류 수요의 약 10%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채굴 단계는 2030년에 시작될 것이다. 이 회사는 광산 인근에 광산 가공을 위한 시범 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노르웨이의 희토류 회사 CEO인 알프 라이스타드는 "노르웨이 희토류 회사의 목표는 광산에서 자석까지 완전하고 조밀한 가치 사슬을 달성하고 기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현저히 줄이는 것"이라고 그의 야심찬 계획을 소개했다.
희토류 프라세오디뮴, 네오디뮴, 테르븀, 디스프로슘은 고성능 자석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그것들이 없으면 풍력 터빈이나 전동기는 작동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각국이 제로 배출 목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2040년까지 이들 희토류에 대한 수요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IHO는 밝혔다.
중국은 현재 희토류 채굴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희토류 가공은 중국이 87%로 시장 점유율이 더 크다. 고성능 자석을 생산하는 분야에서는 중국이 94%를 차지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유럽에는 희토류 채굴장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게다가 희토류 정제소는 유럽에 한 곳밖에 없다. 이 공장은 에스토니아에 있으며 캐나다에 본사를 둔 새로운 성능 재료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