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5월 카지노 수입, 코로나 발생 후 최고치로 올라

중국에서 마카오 찾는 평균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3.2% 증가 2019년 대비 76%로 회복

2024-06-02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마카오의 5월 카지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과 홍콩의 01일 보도를 종합하면 마카오 사행감독조정국은 6월 1일 마카오의 5월 총 카지노수입이 3조 8,5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30% 성장과 일치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마카오의 올 1~5월 카지노 수입은 960억5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중국 본토의 '5.1' 황금연휴 기간 동안 마카오의 하루 평균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3.2%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76%로 회복되었다.

이와 함께 5월에 시행된 새로운 조치는 중국 본토 주민들이 마카오에서 비즈니스, 전시회, 의료 또는 연예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며, 헝친 항구를 통해 마카오와 본토를 여러 번 왕복할 수 있는 '단체진출'을 허용했다. 이번 조치로 호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더 많은 대륙 도시 거주자에게 마카오 개별관광 허가를 내준 것은 마카오 관광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카지노 사업자에 따르면 부유한 여행객들은 여전히 마카오에서 소비 의지와 능력을 과시할 의향이 있다고 보고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마카오 카지노 운영자 지수는 5월 4.57%, 기준 항셍지수는 1.78% 올랐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