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솔, 빌바오항에 LNG 벙커링 터미널 착공

20222년 상반기 시험 가동 예쩡

2021-01-06     최규현 기자
스페인 빌바오 항구 전경

오프쇼어에너지에 따르면, 스페인 석유가스업체 렙솔(Repsol)은 브르타뉴 페리의 선박 살라망카와 산토냐에 공급하기 위해 빌바오항에 LNG 벙커링 터미널 건설을 시작했다.

LNG 벙커링 터미널은 스페인에서 LNG 공급을 위한 렙솔과 브르타뉴 페리간의 장기 협력 계약의 일부로 지난 2019년에 체결된 협약에 의거해 진행된다.

빌바오 LNG 터미널은 2022년 상반기에 완공될 것이며, 저장 용량이 1,000㎥인 극저온 탱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터미널이 설치되면 빌바오 항구에 정박하는 타 해운의 선박들도 이용이 가능해지며, 공사 진행은 예정대로 진행에 들어갔다고 렙솔(Repsol)은 발표했다. 또한, 산탄데르(Santader)에서도 같은 용량의 제2 터미널을 이미 착공한 상황이다.

유럽 위원회에서는 CEF-연결 유럽 시설 프로그램을 통해 두 터미널에 공동 자금을 지원했다.

이 2개의 LNG 터미널들은 2050년까지 배기가스 제로라는 목표 달성에 일조해 페리 노선의 가스화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73,000t 정도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르타뉴 페리의 선박 살라망카는 2022년 산토냐는 2023년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현재 해안선을 따라 6개의 LNG 수신 및 저장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가스남(Gasnam)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LNG 추진 선박은 221척이으로 이는 2018년 출항한 131척에 비해 7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