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디지털 분야의 고용, 지속적으로 증가

약 7300만 명 원격 근무 2030년까지 이 숫자는 약 9200만 명으로 증가 기술적 장애와 사이버 보안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

2024-05-12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러시아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8일 디지털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작업을 원격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연구보고서 '글로벌 디지털 고용 실현 잠재력'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고용은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사람들의 삶을 개선한다. 직원과 고용주 간의 이 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어 주요 장애물은 입법 어려움과 원격 근무로 막 전환하는 데 필요한 기술의 부족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7,300만 명이 원격 근무를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이 숫자는 약 92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디지털 일자리는 높은 실업률을 겪고 있는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노동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20년 뒤면 전 세계 고등교육을 받은 노동적령인구 10명 중 6명이 저소득 국가에서 살게 된다.

반면, 고소득 중상위권 국가들은 갈수록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들 국가의 가용 노동력은 8.5% 증가했고, 구직자 비율은 3.6% 감소했으며, 일자리 공백은 188% 증가했다.

세계 어디서나 출근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일자리는 전문 인력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전 세계 디지털 노동력이 직면한 주요 위험에는 기술적 장애와 사이버 보안 문제가 포함된다. 또 다른 도전도 있다.예를 들어, 작업 환경이 다르고 거리가 멀고 국가마다 경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노동 보수가 불공평할 위험이 있다. 고용주는 또한 시간대, 근로조건, 사회보장, 보상, 연금 납부 등의 문제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관리자가 각지에 흩어져 있는 팀을 어떻게 관리 할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도 리스크 중 하나다. 경우에 따라 미시적 관리가 비효율적이거나 재택근무 직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할 수 있다.

어쨌든 재택근무의 추세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위 관리자 경력개발 전문가인 피터 리보프는 "재택근무가 충격요인으로 우리 생활에 들어왔다"며 "재택근무를 계획하지 않은 기업들도 2020년 업무 프로세스를 재편하고 새로운 현실에 맞게 현지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은 그런 다음 이 작업 방식의 많은 이점을 발견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