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전주시 태권도협회와 '맞손' 잡고... 국제적인 어린이 태권도 "교류 협력"

-금번 한국·호주 어린이 태권도 교류 기회 통해 국제적인 도약 발판 마련 -세계한인태권도사범협회와 태국왕실공주컵 대회 협력 통해 국제적인 어린이태권도 교류 네트워크 확대 공동 도모 -한국·호주 어린이 친선 우호 교류증진 기여 -이를 기반으로 2025년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어린이태권도로 격상 계획

2024-04-29     이창우 기자
전주 태권도대회 조직위 관계자들과 호주 대표단 기념 촬영./사진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은 제 26회 전주시태권도협회장 대회에 후원기관으로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호주 어린이대표단(단장 김성태 사범)과 가족들 초청을 통해 동 대회를 본격적으로 국제적인 어린이 태권도문화페스티벌로 성장 시키는 기반 구축과 함께 발전방향에 대한 구상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이번 호주 대표단 참가 목적이 있다고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측은 밝혔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임원진과 호주 대표단 기념 촬영./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특히 동 대회 전 전주시태권도협회(회장 김성신)주선으로 호주 어린이 UMA팀, 전주 남초등학교 간의 양자 공동훈련과 무주 태권도원 참관기회 제공은 어린이태권도라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 어린이들과 외국 어린이들간의 교류증진은 물론 태권도 종주국이 한국이라는 인식을 실로 체험하게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외국의 어린이 태권도 선수가 대회 참가 시 부모님들이 동반 한다는 점에서 어린이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태권도)교류를 뛰어넘어 교육·문화·관광이라는 의미있는 플랫폼 으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다는 점을  연맹측은 강조했다.

대회 영문 포스터./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초청으로 호주 UMA(United Martial arts )태권도팀이 제 27회 전주시 태권도 대회에 가족을 포함한 25명의 대표단(단장 김성태 사범)을 이끌고 참가했다.

27, 28일 공식 대회 전 전주시 태권도협회장(김성신)주선으로 전주 남초등학교 태권도 선수부와 26일 공동 훈련을 가졌다.

동 호주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김성태 사범은 "이번 전주 대회에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주선으로 태권도의 종주국에 지도 학생과 학부모들 인솔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들에게 세계태권도 성전인 무주태권도원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대회 책자./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2023년 10월 제11회 태국 왕실공주컵대회시 공동 주관 단위로 처음으로 세계한인태권도사범협회(회장 박종화)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하였는데 이를 기반으로 세계한인태권도사범협회측과  점진적으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확대 시켜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세계한인태권도사범협회 로고와 가입 현황/사진=세계한인태권도사범협회 제공.

이와 관련 세계한인태권도사범협회 사무총장 정성희 사범(태국 거주 태권도관  운영)은 태국 왕실공주컵대회를 명실상부한 동남아시아 최대 태권도 대회로 발전 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 협회는 현재 22개국 33개 지역 거주 사범(태권도 관장)들의 친목 모임 성격을 뛰어넘어 실질적인 해외 거주 사범들의 권익 증진과 함께 태권도 교류협력을 통한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최대 태권도 사범 네트워크로 부각되고 있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한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의 호주 대표(인솔 단장)로서 금번 전주 대회에 참가한 김성태 사범은 "향후 동 전주대회가 국제적인 어린이태권도 교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내년도 전주 태권도 대회 준비 차원에서 금번 대회에 옵서버로 참가(방한)한 중국 유진산 사범(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사무총장)과 인도 대표 쉬브람 마크와나(Shivram makwana)사범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호주 선수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준비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경락품세 개발자(스페인 김국주, 소리아노 프란씨스코 빠꼬 사범)를 국내로 특별 초청하였는데 전주대회 후 경락품세 수련 교육 프로그램(4월 29~5월 2일)과 프레스센터에서 3일 경락품세 관련 챽자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1회 경락품세 국제심포지언 겸 출판기념회 초청장./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글로벌 태권도 문화 활성화를 위해 1996년 발족했고, 독일(슈투트가르트)과 서울 본부와 함께 한국, 중국, 일본, 영국 등 60개국에 지회를 두고 있다.

오는 10월 불가리아 왕실 후원의 유럽 로열배 어린이태권도 문화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 선수 경기하는 모습./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이와 함께 세계어린이태권도 연맹은 2024년 3개 대회(세계로얄컵 대회, 전주 국제 태권도 대회, 태국 왕실공주컵 대회)를 개최 및 후원할 예정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