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몽골과 관광 분야에서 협력에 관심 보여

2023~2025년을 '몽골 방문의 해'로 지정

2024-04-22     이진섭 몽골 통신원
사진=뉴시스 제공.

몽골 정부가 2023~2025년을 '몽골 방문의 해'로 선포, 2024년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울란바토르에서는 '2024년 관광주간'이 개최되고 있다고 한인동포신문 22일 보도했다.

2024년 관광주간 넷째 날에는 관광 투자 포럼이 이어졌다. 업계 대표들은 투자 아이디어와 기성 솔루션을 논의하고 30개 이상의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T. Battulg 몽골 전문 관광 협회의 제1부회장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정부와 협력하여 일부 진전이 이루어졌으며 정부가 취한 정책과 결정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우리는 업계 법적 환경 변화와 개선을 지지한다. 비록 정부가 업계의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몽골 방문의 해"의 일환으로 특정 자금을 해외 및 국내 홍보에 할당하여 몽골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미래 관광 발전의 주요 조건 인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양측이 할 일이 많다”고 말하면서 관광 회사에 대한 대출 및 토지 계획 요구 사항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B. Bat-Erdene 몽골 환경 관광부 장관은 “우리 지역의 모든 일은 실행 및 결과를 가져오기 전에 신중하게 논의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업계의 많은 문제가 해결 될 것이다. 여행사들의 의견을 논의하고 청취한 결과, 2023년 관광법을 개정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큰 변화가 생겼다. 오늘 투자포럼에서는 투자자 발굴과 향후 상호작용에 대해 주로 논의하였다.

몽골 국내외 투자자들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어떤 유형의 활동과 산업 분야에 투자할지 이다.”라고 했다.

2024년 관광주간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투자 포럼에는 외국 여행사 대표들도 참석했다.

Zhao Ji Qian 중국 문화관광부 전문가 이 포럼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라는 계획을 제안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관광 분야에서 몽골과의 협력에 매우 관심이 있으며, 중국과 몽골은 이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 내 생각에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몽골 평원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유목민의 생활에 가장 관심이 많다." 라고 전했다. 

또한 양측 관광객이 여행의 문화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특히 서비스와 서비스 측면에서 올바른 여행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몽골에 도착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일정, 목적지 및 서비스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전자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그들은 또한 몽골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울과 캐시미어 제품이다. 

몽골은 많은 남성 관광객들이 찾아 오면서 사냥 관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중국인 관광객을 몽골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중국어를 구사하는 가이드가 중요하다. 따라서 중국에 유학 중인 몽골 학생들을 가이드로 채용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