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몽골 대규모 경제사절단 15일 방한, 주한몽골무역센터 설립
유라시아 경제 연합 회원들, 몽골과의 관계 심화에 관심이 있어
국내 기업들의 몽골 경제 협력 및 진출의 길이 열리게 됐다. 국제경영투자위원회(의장: 이현구)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몽골 경제사절단이 방한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하는 몽골측 경제사절단은 몽골 중.소기업청장(차관급)을 단장으로 의회의장, 고위공무원, 기업 그룹회장 등 총 52명이며, 이들은 그간 몽골이 중국. 일본과 집중된 경제협력 관계를 가진바 있으나 이번에 국제경영투자위원회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과도 협력 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 경제사절단은 한국에 몽골무역센터를 설립하는데 큰 목적이 있는 것으로서 한국에 몽골무역센터 개설을 계기로 국내 전기 자동차, 스마트 팜, 라면공장 등 약 16여개의 투자를 통해 연간 약 4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협약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몽골경제협력 사절단은 15일 방한하여 5일간 국내에 머물면서 신안산대학교에서 한국 기업들과 주한 몽골대사,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하는 “한·몽골 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중소기업벤쳐부와 현대제철, 반도체 시설 공장 견학을 통해 몽골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몽골 경제사절단은 몽골의 산업화 등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안과 수출 무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져 한국 기업들의 수출 무역의 기회가 클 것으로 기대 된다.
Bakytzhan Sagintayev(바키잔 사긴타예프) 유라시아경제위원회 이사회 의장은 3월 13일 유라시아경제위원회 본부에서 후렐바타르 몽골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났다. 유라시아경제연합과 몽골간 자유무역에 관한 임시 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회의에 앞서, 양측은 몇 가지 현안을 논의했다.
협상 중에 Bakytzhan Sagintayev는 위 지역의 국가들이 몽골과의 관계 심화를 조직의 국제 관계의 우선 순위 중 하나로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시 무역 협정의 체결은 EAEU 공동 시장에 대한 상품 접근 확대,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완화 및 제거를 포함한 무역 단순화, 몽골과의 무역 규모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EAEZK와 몽골 정부 간의 협력 각서는 2015년 6월 17일에 체결되었다. 2020년 9월 11일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이사회의 명령에 따라 EAEU와 몽골 간의 자유 무역 협정 체결 타당성을 연구하는 공동 연구 실무 그룹이 설립되었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