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동남아의 제2의 항구를 확장할 계획

컨테이너 1400만 개에서 2700만 개로 증가

2024-02-20     김성희
사진=뉴시스 제공.

말레이시아 최대 항만 운영사인 웨스트포트홀딩스는 111억 달러(한화 약 1484조 8900억원) 규모의 항만 확장 계획을 뒷받침할 외부 전략적 투자자를 찾고 있으며 앞으로 수십 년 안에 크랑항구의 웨스트포트 수송 능력을 두 배 가까이 늘릴 예정이다.

루벤 웨스트포트홀딩스 회장은 "개방투자를 계속 개방하고 있다"며 "웨스트포트 가치를 높이는 투자자와 협상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 회사는 또한 크랑항구의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배당금 재투자 프로그램과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인 크랑항구의 확장 계획은 현재 컨테이너 용량을 현재 1400만 표준 컨테이너에서 2700만 개로 늘리고 2082년까지 항만에 대한 이 회사의 프랜차이즈를 연장하는 것이다.

한편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화 부두를 건설 중이며, 2040년 완공에 2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해상 항로 중 하나인 말라카 해협은 2030년까지 교통량이 해협의 용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태국은 항로를 완전히 우회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태국 정부는 남부에 280억 달러를 들여 육교를 건설해 운항 기간을 나흘로 단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벤 회장은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혀 항만 고객들은 아직 이 프로젝트를 대안으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

루벤 회장은 서항이 동남아시아의 다른 항구들을 인수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자산에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