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코너] 고지혈증, 고혈압과 당뇨 원인 제공...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식단조절 필요
대한민국 성인 5명 중 1명이 고지혈증을 앓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분을 한 번이라도 목격하신다면 고지혈증이 결코 가벼운 질병이 아님을 알게 되실 겁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성분이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피 속에 기름기가 많아서 끈적끈적해진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섭취하는 지방(脂肪)은 장에서 흡수되어 간에 저장하였다가 간은 지방을 콜레스테롤로 바꾸어 혈류로 방출합니다.
지방은 세포막을 만드는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극히 소량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지방 성분의 과다한 섭취는 고지혈증으로 이어지고, 고지혈증은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간경화, 뇌졸중(중풍) 뇌경색, 협심증, 암 등 난치병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난치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지방, 고열량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삼가며 적절한 운동을 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하지만 사람들은 병이 발생하고 나서야 그 때부터 담배를 끊거나 음식을 가리는 등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일단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이미 시기적으로 늦었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중풍에 걸린 사람이 아무리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몸이 금방 좋아지지 않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병은 발병 후에 치료를 하는 것 보다는 사전 예방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사람의 의지가 그러지 못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최선은 예방이지만 차선은 병이 생긴 후에라도 몸을 거의 원래 상태로 재생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단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예방에 더욱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포화지방은 주로 지방이 많은 붉은색 고기류, 버터나 쇼트닝이 들어간 빵류,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을 섭취해야 합니다.
불포화 지방은 올리브유, 견과류, 생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운동 관련 하여 '한국지질 동맥경화학회' 자료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은 LDL콜레스테롤을 3~4mg/dL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운동만으로는 LDL콜레스테롤을 30 이상 낮추기가 힘듭니다.
그렇지만,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은 고혈압과 당뇨 예방에 명백한 효과가 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는 고지혈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운동은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 간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을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