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프랑스 토탈 에너지, 순이익 '신기록 세워'
탄소에너지의 성장, 특히 액화천연가스(LNG)와 전기의 성장 덕분 토탈 에너지, 2024년은 3월에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24년까지 투자의 3분의 1을 '저탄소 에너지'에 투자
2024-02-10 유정우
프랑스 토탈에너지가 2022년 역사적인 이익을 내면서 2023년 순이익 신기록을 세웠다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수소·탄소에너지 가격이 저조한 배경에는 LNG전략이 이런 실적을 냈다.
2022년에 비해 세계 4위의 석유·가스 거대 기업은 순이익이 4% 증가한 214억 달러, 영업이익은 2370억 달러(315조6000억 원)를 기록했다.
패트릭 푸아나 회장은 7일 이 같은 엄청난 수입원을 "탄소에너지의 성장, 특히 액화천연가스(LNG)와 전기의 성장"이라고 밝혔다.
푸아나는 언론을 상대로 석유 산업의 '최소한의 생산 비용'과 LNG 거래 전략을 언급했다.
하지만 토탈에너지의 순이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애널리스트들은 순이익을 210억~220억 유로로 예상했다.
앞서 몇 년 전, 토탈에너지 그룹은 재생 가능한 전력 생산으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기후에 해로운 화석 에너지에 계속 투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토탈에너지는 향후 5년간 매년 2~3%씩 탄화수소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해 비판을 더 키웠다.
푸아나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토탈의 전략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투자 철회도 없다"고 장담했다.
토탈에너지는 2024년까지 투자의 3분의 1을 '저탄소 에너지'에 투자하고, 그 금액은 약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3월에 탄생 100주년을 맞는 토탈 에너지에게 특별한 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