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열정으로 눈마저 녹이는 설원에서의 끝없는 도전... 제 4회 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배 대회 개최

시각장애인 김영인 선수 및 가이드 이정신 팀 금메달, 은메달

2024-02-06     이수영 기자
시각장애인 김영인 선수 및 가이드 이정신 팀./사진=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배 대회 제공.

제 4회 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배 대회가 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스키장에서 열렸다. 

전국 10개 시도지부의 장애인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설원에서 맘껏 펼쳤다. 

사진=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배 대회 제공.

그 중에서도 지난해 최초로 직장인 장애인스키팀을 창단한 주식회사 머큐리선(대표이사 최찬숙)의 시각장애인 김영인 선수(등급 B2)와 가이드 이정신(주식회사 머큐리선 이사)이 첫 출전한 대회전 경기에서 금메달과 회전경기에서 은메달의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가이드 이정신과 김영인 시각장애인 선수는 충청남도 시각장애인 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첫 출전에 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사진=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배 대회 제공.

다소 부족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서로 믿고 의지하여, 성과를 낼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주)머큐리선은 국내 최초의 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스키팀을 2023년 9월에 창단하였으며, 장애인 스키 선수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이 스키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접 고용을 통한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배 대회 제공.

시각 장애인 김영인 선수는 비 장애인으로 스키를 10년 이상 타다가 후천적인 사고로 시력이 나빠져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스키선수로 제 2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되었다. 

이수영 기자 sooyoung@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