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식 관중 절반 감소 전망

당초 60만 에서 30만 명으로 제한 개막 공연은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첫 올림픽 개막식이 될 전망

2024-02-02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제랄드 달마닌 프랑스 내무장관은 31일 "파리 올림픽 개막식 관람객이 당초 계획의 절반 가량인 30만 명 정도였다"고 밝혔다고 AP 파리가 보도했다.

7월 26일 센강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개막 공연은 통상적인 사례를 탈피해서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첫 올림픽 개막식이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수만 명의 경찰과 병력이 배치된다는 대규모 보안 작전이 거론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들이 6km 길이의 배를 타고 센 강을 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뚝 양쪽에 여러 개의 안전 폴리스 라인이 쳐진 뒤 관람할 수 있다.

달마닌 장관은 프랑스 tv2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10만 명의 유료 시청자가 강 경치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22만 명 이상의 무료 시청자가 센 강의 둑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주최 측은 개막식을 관람할 관객이 약 60만 명으로 예상했으나 달마넨은 이 수치를 수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