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방글라대시 무두질 공장 오염으로 인해 수출 난항

방글라대시 총리, 가죽 제품의 수출 다각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침 발표

2024-01-29     이준석 인도(서남아시아) 통신원
Dhaleshwari 강은 Savar의 Hemayetpur에서 완전한 처리 없이 액체 폐기물이 강에 버려지면서 오염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뉴시스 제공.

방글라데시 일간지 UNB(united news of banglabesh) NEWS 24일에 따르면 오염은 방글라데시에서 가죽 및 가죽 제품의 수출 가능성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주요 장애로 나타났다.

방글라데시 Savar의 Hemayetpur에 있는 Tannery Industrial Estate의 중앙 폐수 처리장(CETP)은 아직 최대 용량으로 가동을 시작하지 않았으며, 고형 폐기물 처리를 위한 영구 투기장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오염은 제혁소가 국제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제한하므로 업계의 병목 현상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방글라데시는 가죽 부문의 수출 가능성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가죽과 가죽제품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 내각의 첫 회의에서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총리는 가죽 제품의 수출 다각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침을 발표했다.

당국은 기성복 부문의 발전을 위해 특별 지원을 제공했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현재 가죽 및 가죽 제품, 황마 및 황마 제품, 농산물 등 세 가지 특정 상품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 계획과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Nurul Majid Mahmud Humayun 산업부 장관은 정부가 가죽 부문 수출 증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요일 Prothom Alo와의 통화에서 가죽 제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지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CETP와 관련해선 수출을 늘리는 과정에서 큰 차질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CETP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발을 위한 연구 및 정책 통합(RAPID)의 전무이사인 Abu Yusuf는 방글라데시의 가죽 부문이 아직 국제 시장을 장악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Prothom Alo에게 부양책과 기타 시설이 현지 제조업체를 장려할 것이지만 외국 구매자는 환경 문제와 제품 품질에 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폐기물 관리체계를 먼저 정비해야 한다. 이것이 완료되면 가죽 및 가죽 제품의 수출액은 쉽게 100억~12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실은 21년이 지나도 CETP는 미완성

2003년에 정부는 다카의 Hazaribagh에서 Savar의 Hemayetpur에 있는 200에이커 규모의 산업 단지로 제혁소를 이전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로부터 21년이 지났지만 당국은 가죽산업을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없었다. 태너리 산업 단지의 CETP가 아직 완전히 가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근 달레스와리 강이 가죽 폐기물로 오염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죽산업은 국내 원자재 수급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수출 기반을 확고히 하지 못하고 있다. 이곳의 제혁소는 오염으로 인해 Leather Working Group(LWG) 인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 과정의 인증은 가죽 및 가죽제품을 선도적인 글로벌 브랜드에 판매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증으루받지 못하고 있다.

무역업자와 수출업자는 가죽 및 가죽 제품의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 주요 장애물도 식별된다. CETP는 본격적인 운영과 현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형폐기물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투기장이 필요하다. 다른 근거를 개선한 후 제혁소는 LWG 인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Savar의 제혁소 산업 단지에는 142개의 제혁소가 있으며, Simona Tanning은 지난 11월 LWG 인증을 받은 유일한 업체이다. 제혁소는 마무리 단계의 껍질에서 가죽을 생산하며 자체 폐수 처리 공장(ETP)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부지의 다른 제혁소에서는 CETP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 LWG 인증 자격을 갖춘 제혁소는 없다.

앞으로 발글라대시 제혁소 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석 인도(서남아시아) 통신원 leejs@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