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3% 유지 결정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이후 콜 금리 유지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 말레이시아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상황을 둔화 추세로 판단
2024-01-25 이창우 기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전날 밤 정책금리(OPR)가 3%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이후 콜 금리가 그대로 유지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인 국가은행통화정책위원회(MPC)는 24일 이틀간 금리회의를 열고 2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수요일 통화정책 성명을 내고 금리 변동이 없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지 않고 현재 3%대 금리 수준을 연말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중앙은행은 수요가 안정되고 비용 압박이 완화됨에 따라 말레이시아 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핵심 인플레이션이 모두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올해 인플레이션은 온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은 현재의 하룻밤 정책 금리 수준으로 볼 때 말레이시아 통화 정책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현재의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전망 평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링깃화의 최근 추세는 주로 외부 요인에 의해 주도 되며 현재 말레이시아의 경제 실적과 전망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통화 파동이 심화될 위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전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