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 전기차 작년 37만6000대 판매... 전년 대비 74% 급증

판매 증가는 주로 전기차에 기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증가폭 감소

2024-01-20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18일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월터 머틀 BMW CFO는 최근 BMW의 판매 증가는 주로 전기차에 기인하며 향후 몇 년간 전기차 분야에서도 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BMW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의 판매 증가는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BMW는 지난해 총 255만5341대를 판매해 2022년 2339만9636대보다 6.5% 증가한 15만5705대를 판매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구체적으로 BMW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37만6183대로 2022년 21만5755대보다 160만428대, 전년 대비 74.4% 증가했다.

BMW그룹의 지난해 판매 증가율이 순수 전기차 판매 증가율보다 낮은 것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감소 때문이다.

또한 BMW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총 56만6486대가 판매돼 2022년 43만3795대보다 13만2691대 증가해 순수 전기차 증가폭보다 낮았다.

BMW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총 19만303대로 2022년 21만8040대보다 2만7737대 감소했다.

이에 BMW는 지난해 판매된 차량 중 BMW 브랜드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225만3835대, BMW 미니는 0.9% 증가한 29만5474대, 롤스로이스는 0.2% 증가한 6021대를 기록하며 2022년 6032대를 약간 웃돌았다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