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승용차협회 발표, 2023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 3천만 대 돌파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이 일본보다 100만 대 가까이 많아

2024-01-10     이창우 기자
사진=중국승용차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9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지난해 중국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2169만 9천 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하면서 자동차 판매량은 3천만 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별 승용차 소매판매량을 살펴보면 2023년 9월부터 4개월 연속 200만 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235만 3천 대로 월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중국 승용차 수출량은 383만 대(전년비 +62%), 이중 신에너지승용차가 104만 대(+70.5%), 내연기관승용차가 279만 대(+59.4%)로 집계되었다.

특히 중국 국산 자동차 메이커 체리, 상하이자동차, 창청, BYD 등 업체들이 수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023년 중국 자동차 수출량을 526만 대로 추정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2023년 11월 누적 중국 자동차 수출량 475만 대, 일본 399만 대, 12월 수출분을 포함하더라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이 일본보다 100만 대 가까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3천만 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업계는 전동화·스마트화 추세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 시장규모가 4천만 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