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캐피털, '순수항공사' 만든다... 산하 에어아시아 사업 통폐합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통합을 통해 재편되는 추세

2024-01-09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항공사가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통합을 통해 재편되는 추세이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전신인 A캐피탈(Capital A)은 에어아시아에 매각해 순수 항공사를 만들고 장거리와 단거리 노선 사업을 하나의 에어아시아 브랜드로 통합하는 등 산하 모든 항공 사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캐피탈과 에어아시아는 1월 8일 기고문을 통해 에어아시아가 이 거래를 현금과 주식으로 결제할 것이며 A캐피탈도 당국의 재정난에서 더 빨리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A캐피탈은 가격이나 거래총액 등 거래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문서에는 쌍방이 이미 이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구속력이 없는 문서에 서명했으며 쌍방은 2주 후에 거래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 거래는 에어아시아 브랜드의 모든 단거리 및 장거리 노선의 주요 지역 항공 서비스 공급 업체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공동 설립자이자 A캐피털의 회장인 토니 페르난데스는 "에어아시아의 장거리 노선과 단거리 노선이 브랜드 하나로 합쳐질 것이다."라면서 "아세안의 대형 항공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