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비자 ETIAS, 2025년 중반 경으로 연기

총 30개 유럽여행 시 ETIAS를 준비해야

2024-01-02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유럽여행정보인증제도(ETIAS)’ 시행이 2024년에서 2025년 중반으로 연기됐다.

이제 유럽에서도 미국 ESTA 비자와 비슷하게 유럽 ETIAS 비자를 2025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TIAS는 비자가 면제되어있는 국민이 쉥겐협정국인 유럽의 일부 나라에 방문할때 필요한 유럽여행 정보인증제도이다.

앞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지금처럼 비자 승인 없이 유럽에 방문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사전에 ETIAS를 신청해서 승인 받아야 한다.

한번 승인 받으면 최대 3년까지 사용가능하다.

내년까지는 지금처럼 무비자로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입국할 수 있다. 

ETIAS 시행이 본격화되면 오스트리아·벨기에·크로아티아·체코·프랑스·독일·그리스· 이탈리아·네덜란드·포르투갈·스페인·스위스 등 총 30개 유럽여행 시 ETIAS를 준비해야 한다. 

ETIAS 신청 비용은 7유로(약 9900원)이며, 18세 미만 또는 70세 이상 신청자는 면제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