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 본토 '북상 소비'가 유행
홍콩으로 남하하는 중국 본토 관광객을 훨씬 능가 홍콩 소매 음식점은 '한산한' 상황 홍콩 정부에 더 많은 여행객을 유치 위한 긴급 대책 호소
2023-12-29 차승민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가 막 지나자 홍콩 시민들이 북상하여 홍콩 소비 산업은 장사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상황이라고 사우스모닝차이나 28일 보도했다.
본토로 향하는 홍콩 시민들이 홍콩으로 가는 중국 본토인들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홍콩의 음식 및 소매 업계는 홍콩 정부에 더 많은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강구할 것을 호소했다.
크리스마스는 홍콩 관광 산업의 전통적인 성수기이지만 홍콩 사람들은 전염병 이후 북상하여 소비하는 경향이 있으며 올해 크리스마스 휴가도 예외는 아니다.
홍콩 입국장에 따르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연속 100만 명을 돌파해 각각 107만 명, 105만 명, 102만 명을 기록했다.
12월 26일 홍콩의 입국 러시 아워에는 이날 각 통관구에서 94만 명 이상의 출입국자가 있었으며 이 중 60만 명 이상이 입국했으며 출국자는 34만 명이었다.
4일간의 크리스마스 연휴를 종합하면 홍콩 출국자 수는 210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 70% 이상이 홍콩 시민으로 중국 본토 및 기타 지역을 방문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