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몽골 경제, 신호등에 비유하면 '노란불'- 경제학자들의 인터뷰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해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보면 내년도 대외경제여건은 안개속
경제학자 N. Enkhbayar:
지정학적 리스크, 국가 분단, 기후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IMF와 세계은행 연구진은 세계 경제성장률이 2023년 2.9%, 2024년에는 2.7%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성장이 세계 경제 성장의 주축이 되어 왔다.
그러나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그 결과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국제기구 연구진은 올해 중국 경제가 5.0~5.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은 부동산 부문과 금융 부문에서 심각한 문제가 누적되고, 인구의 노령화가 진행되는 등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중국 경제가 이미 직면한 문제로 중기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4.16~4.3%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몽골의 석탄 수출은 연말까지 6,2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석탄 수요를 포함해 내년에도 국내 원료탄 수요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은 낮고 점차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
석탄 수출 증가로 인해 몽골의 연간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예상되며, 국가예산수입은 22조투구릭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예산 수입을 따지면 불과 2년 전인 2021년 국가예산 수입보다 80% 이상 늘어난 셈이다.
국회는 지난해 11월 국가예산안 심의를 거쳐 2024년 예산을 수입 25조3000억, 예산 지출 27조3000억, 예산 적자 2.0조%, 임금 인상액 2조8000억 등을 의결했다.
올해 급여와 연금 인상에 이어 내년 봄에도 다시 인상할 예정이며, 내년 3분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에 이를 수도 있다.
몽골의 원자재 수출이 크게 증가 2009~2012년에는 경제성장과 예산수입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2013~2016년에는 원자재 가격 및 수출 소득 하락으로 인해 경기가 악화되어 대규모 차관 지원을 받게 되었고 IMF 프로그램이 시행되었다.
공공지출 증가를 제한하고, 수출수입을 2023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대외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되지 않는다는 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내년에는 대외 경제 환경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고, 지정학적 상황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버리고 대규모의 효율적인 인프라 사업 추진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증가할 것
경제학자 B. 락쉬미:
2024년 몽골 경제는 7%, 물가상승률은 8.5%로 예상되며, 광산물이 예산 수입의 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몽골의 수출은 여전히 한 국가에 의존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제기구가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해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올해 말 연료 부족 사태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예산 수입이 창출되지 않으면 적자가 늘어나게 되고, 연료부족, 예산적자 증가, 급여인상 등 많은 문제로 인플레이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얀 온드라흐 몽골 통신원 buy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