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동지(冬至)와 '피흉취길'의 밝은 기운
동지(冬至)는 겨울 동(冬) 극에 이를 지(至)를 합친 단어이다.
하지(夏至)부터 동지(冬至)까지 해가 짧아지는 음(陰)계절 이고.
동지(冬至)부터 하지(夏至)를 해가 길어지는 양(陽)계절이라 합니다.
육음(六陰)과 육양(六陽)을 합치면 12달이 됩니다.
양(陽)12절기(節氣), 음(陰)이 12절기 합하면 24절기가 됩니다.
24절기 중, 해가 제일 짧고, 밤이 제일 긴 날이 동지(冬至)입니다.
밤이 제일 기니까 낮이 제일 짧은 반면 동지(冬至)시부터 낮이 길어져 동지를 일양시생지일(一陽始生之日라 합니다.
2023년 동지는 12월 22일 12시 26분입니다.
양(陽) 해가 점점 길어지니 양이 비롯되는 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동지도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피흉취길(避凶取吉)하는것입니다.
흉한 것은 피하고 길한 것은 취한다는 뜻이지요.
나쁜 길은 피해 돌아가고, 좋은 길은 약간 힘들어도 찾아 가면 오히려 편안해 집니다.
중소기업계는 2024년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선정했습니다.
내년도 경영환경이 그만큼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운외창천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르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동지를 맞아 나쁜 기운은 전부 물러가고 밝고 새로운 기운으로 신년을 맞을 준비가 되는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공주대학교 행정학박사
공주대학교 연구교수.
충남도 정책위원
충남민관협치회의 부의장.
서산시 정책자문위 부위원장.
서산시 종합사회복지관 특강강사
서산시·대산노인대학 특강강사.
서산문화원 지역문화대학교 명심보감 강좌반 강사.
김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