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터리 업계, 치열해지는 1위 경쟁
중국 배터리 시장, CATL·BYD 양강구도가 고착화 BYD의 추격으로 시장점유율 차이가 좁혀지는 추세
2023-12-19 조성영
18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시장의 CATL(寧德時代)·BYD(比亞迪) 양강구도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BYD의 추격으로 시장점유율 차이가 좁혀져 1위 쟁탈을 위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22년도에) CATL 48.2%, BYD 23.5% → ('23.1~11월 기간) CATL 42.9%, BYD 27.8%였다.
올 11월 누적 중국 배터리 탑재량(339.7GWh)중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70% 비중을 차지하는 등 중국 배터리 시장이 LFP 배터리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BYD의 시장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은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가 높은 삼원계에 집중한 반면, BYD는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삼원계 대비 20~30% 낮음) LFP배터리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11월 누계 기준 중국 LFP 배터리 시장에서 BYD 시장점유율은 41.1%로 1위, CATL은 33.9%의 점유율로 2위에 랭킹되어 있다.
또한 시장은 BYD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서 수직계열화를 실현한 가운데 블레이드 배터리를 내놓는 등 기술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