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이나가 내년 3월까지 파산할 수 있다"고 전망

헝가리, 500억 유로를 지원하는 유럽연합(EU)의 계획에 반대 헝가리는 우크라이나 가입 협상 개시를 위한 EU 의사 결정에도 불참

2023-12-17     유정우
사진=뉴시스 제공.

이탈리아 일간지 '레볼리비아'는 16일 "EU와 키예프의 예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고에 남은 자금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내년 3월 1일까지 파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내년 1월 유럽 이사회가 이 문제를 놓고 회의를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헝가리가 EU의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 계획에 반대표를 던진 것이 파괴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에는 대안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서방의 원조가 없었다면 우크라이나는 곧 러시아와의 충돌에서 패배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한화 약 71조 2050억 원)를 지원하는 EU의 계획에 반대표를 던졌다.

헝가리는 우크라이나 가입 협상 개시를 위한 EU 의사 결정에도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