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민을 줄이기 위한 여러 조치를 발표

2022년 기록적인 순이민 수를 기록 현재 2만6200 파운드인 최저임금 기준을 3만8700 파운드로 인상

2023-12-07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영국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필요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등 영국의 순이민을 줄이기 위한 포괄적 조치를 발표했다고 카타르 알자지라TV 홈페이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조치는 2022년 기록적인 순이민 수를 기록한 영국 이민자의 최저임금을 3분의 1로 인상하기 위한 것으로, 수나크 수상이 행동에 나서도록 강요했다.

10여 년 동안 합법적 이민자들이 대거 영국 정치 지형을 주도해 왔고, 그가 속한 보수당 의원들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기록적인 이민자 수를 비판하자 수낙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몇 차례 연속 보수당이 이끄는 정부는 한때 10만 명 이하의 순이민을 목표로 했던 이민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제임스 클레벌리 내무장관은 월요일 "정부는 현재 2만6200 파운드(한화 약 4334만 원)인 최저임금 기준을 3만8700 파운드(한화 약 6402만 원)로 인상하고, 인력난으로 인한 예외적인 일자리 목록을 개혁하며, 직원들이 가족을 데려갈 수 있는지 여부를 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이벌리는 의원들에게 "이민자가 너무 많아 줄여야 한다"며 "오늘 우리가 취한 행동은 그 어느 정부보다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조치들은 "내년 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