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전기자동차, 3분기 까지 판매량이 30% 증가

로이터통신은 18일 영국 로모신사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 1~9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로모션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기차의 올해 1~9월 판매량이 29% 증가하는 등 글로벌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0년 신에너지차 구매보조금 정책이 2022년 12월 종료된 이후에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로모신은 이 같은 추세가 연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지난 10월에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간의 추이를 감안하면 연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로모션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26% 늘었다.그러나 유럽 시장은 여전히 전기차, 특히 독일에 대한 국가 지원 조치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보조금은 여전히 독일 시장의 중요한 요소이며, 새로 등록된 승용차의 거의 3분의 2가 상용차"라고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