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올해 금 수출액 기록치 달성

금은 니카라과의 중요한 수출품 콜롬비아나 베네수엘라 채굴된 금이 니카라과로 운송돼 니카라과 금으로 카운팅 되어 통계 오류 발생

2023-11-16     박준형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14일 AP통신은 공식 소식통을 인용 니카라과는 금을 올해 1~10월 기간 중 9억5200만 달러(한화 약 1조 2428억 원)어치를 해외에 수출돼 2022년 전체 9억2740만 달러(1조 2107억 원) 대비해서 업계 신기록을 세웠다.

니카라과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첫 10개월간 채굴 금의 해외 매출은 9억5200만달러였다. 금은 니카라과의 전통 수출품이다.

니카라과 정부는 2023년 금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어 지난해 9억2740만 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언론 조사에 따르면 니카라과의 금은 예정 생산량을 초과했다.

니카라과 중앙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2년까지 금 23.9t이 국제시장에 반출됐지만 이는 니카라과의 생산량과 맞지 않는다.

이 연구는 니카라과 금의 수출량과 생산량의 차이에 대해 두 가지 관점을 제시했는데, 하나는 불법 수작업으로 인한 결과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부 채굴 금이 콜롬비아나 베네수엘라에서 니카라과로 운송되어 니카라과 금으로 카운팅되어 해외에 수출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