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방글라데시는 민주주의 덕분에 발전

2022년 방글라데시는 GDP의 12.9%를 수출

2023-11-10     이준석 인도(서남아시아) 통신원
사진=뉴시스 제공.

미얀마 일간지 mizzima-news에 따르면 인도는 1947년 종교에 따라 두 부분으로 나뉘었다. 1971년 파키스탄은 내전으로 다시 두 나라로 나뉘어졌다.

동파키스탄은 방글라데시가 되었다. 그래서 이 나라들 중 하나인 인도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를 포함해 3개의 니라가 되었다.

넓은 지리로 인해 인도는 국내총생산(GDP)이 가장 크고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가 그 뒤를 따른다.

그러나 2015년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소득 기준으로 보면 파키스탄이 가장 부유한 나라이다.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모두 훨씬 더 가난하고, 미국은 방글라데시를 곤경에 처한 나라로 언급한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방글라데시는 심각한 기근과 자연재해를 겪었다.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이며, 방글라데시는 GDP와 1인당 GDP 측면에서 파키스탄을 앞질렀다.

방글라데시의 발전은 다각적이다. 1972년 상품과 서비스 수출은 방글라데시 GDP의 5.7%, 파키스탄의 경우 7.2%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2년 방글라데시는 GDP의 12.9%를 수출이 차지한 반면, 파키스탄은 10.5%에 그쳤다. 1991년 이래 방글라데시는 선출된 정부에 의해 통치되어 왔으며 정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15년간 유례없는 인프라 건설과 외채 증가를 경험했지만,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않고 잘 성장해왔다.

이에 비해 방글라데시는 군사 독재자들이 1975년부터 1990년까지 15년 연속 통치했다. 그러다가 두 번의 선거 사이에 군부의 지원을 받는 관리인 정부가 명목상 민주주의를 통치했다. 한때 관리인 정부는 종종 너무 많은 권력을 장악했다.

마지막 임시 정부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거의 2년 동안 집권했다. 2008년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집권한 이후 임시정부 시대는 영원히 끝나고 말았다.

2013년에 대법원은 관리정부에 관한 조항을 파기했다. 이 사실이 확인되기 전인 2011년 군부는 선출된 정부를 상대로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방글라데시의 민주주의는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만큼 성숙하지 않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군대가 간섭으로부터 정치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

선출된 정부에 의한 수십 년간의 안정적인 통치는 민주주의의 힘을 입증한다. 경제적 번영과 평화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파키스탄은 그러한 혜택을 잃었다. 

이준석 인도(서남아시아) 통신원 leejs@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