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필리핀 농민단체 회장, "수입쌀 소매가 내려라" 주장

킬로당 한화 2360원 수입 쌀 가격 하락세 필리핀은 베트남과 태국에서 주요 곡물 수입

2023-10-16     김민정 필리핀 통신원
사진=뉴시스 제공.

필리핀 수입 쌀의 소매 가격은 필리핀 시장에서 킬로당 60페소(약 2360원)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와 관련 세계 시장의 하락 추세 속에서 하락할 것이라고 Rosendo So농민단체 회장이 어제 말했다고 16일 현지 마간다통신이 보도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Rosendo So 회장은 태국과 베트남의 수입 쌀 구매 가격이 9월 미터톤당 680달러에서 2023년 10월 MT당 580달러, 즉 미터톤당 100달러로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수입 쌀 소매가는 60페소(킬로당) 이상에서 특히 특산 쌀과 프리미엄 쌀의 경우 50페소 플러스(킬로당)로 낮아져야 한다”고 소 씨는 말했다.

그는 수입 곡물의 대부분이 베트남과 태국에서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식물산업국(BPI)의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5일 현재 최소 240만 톤의 쌀이 베트남에서 수입되었고, 119,456톤이 태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Rosendo So 회장은 “다음 달에는 베트남, 태국은 12월 수확이 시작돼 수입쌀 수매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농무부(DA)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수입 특수 쌀의 소매 가격은 킬로당 53~60페소였다. 수입 고급 쌀, 킬로당 52~58페소; 잘 정돈된 쌀은 킬로당 45페소에서 48페소 사이로 수입되고, 수입된 일반 쌀은 킬로당 43페소에 이른다.

농무부 모니터링에 따르면 국내 일반 쌀의 소매가는 41페소에서 45페소 사이였다. 잘 정돈된 일반 쌀, 킬로당 45~48페소; 현지 고급 쌀(킬로당 47~60페소); 지역 특산 쌀은 킬로당 54~62페소이다.

김민정 필리핀 통신원 ck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