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지방담보대출 한도를 1억 5천만으로 늘려

2023-10-03     차승민 기자
사진=웨이보

몽골은행은 지역 내 주택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할인된 이자율로 주택 담보 대출 규정을 여러 가지 변경했다. 

몽골은행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내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대출 한도를 1억투구릭(한화 약 3900만 원)에서 1억 5천만투구릭(한화 약 5850만 원)으로 늘렸다. 

2022년 12월 23일 몽골 보험법 개정에 따라, 지방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차입자의 주택담보대출 선지급에 대해 보험기관으로부터 보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되었다. 

몽골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지원사업을 정부에 완전히 이관해 예산활동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몽골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예산안에는 지역주택의 가용성을 높이는 방향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안정적인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급여도 인상될 것이다. 

또한 오론토이·바가누르·바가항가이 지역으로 이주해 처음으로 주택 구입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담보대출 이자의 3%를 첫 3년간 예산에서 지원한다. 

주택담보대출 선불금을 최대 60%까지 보장하는 조치는 계속된다. 

이를 위해 160억투구릭 예산이 책정되었다. 2024년부터 주택담보대출 총액의 50%를 지역사회에 지원한다. 바가항가이(Bagahangai) 지역으로 이주해 처음으로 주택 구입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 중 3%는 첫 3년간 예산에서 지원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