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의 도전적인 삶

2023-09-29     배대열 칼럼니스트
사진=뉴시스 제공.

기업가들이 제프 베조스(Jeffrey Preston Bezos) 아마존 회장의 삶을 반추해 보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는  "오해받는 것이 두려우면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마라. 무엇인가를 발명하고 싶다면 아주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할 것도 감수해야 한다. 기존과 다르고 새로운 것들을 시작하게 되면 항상 오해를 받는다. 이런 종류의 오해와 비난을 감수할 자신이 없다면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시도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1964년 1월 12일 미국 남부의 뉴 멕시코 주에서  거의  사생아로 태어난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은 완전한 오리지널 흙수저 출신입니다.

제프 베조스는 17살이 되어서야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됩니다. 그의 어머니는 베조스를 임신한 상태에서 의붓 아버지를 만나 가정을 꾸렸고 그대로 베조스를 낳았던 것입니다.

그는 창의성과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발상을 하고 또한 그 발상을 행동으로 옮겨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 그리고 질시에 시달렸겠는지를 짐작케하는 말입니다.

1995년 미국 북서부 시애틀의 작고 허름한 창고에서 사업을 시작한 제프 베조스는 처음부터 인터넷 서점을 목표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세상의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쇼핑몰을 구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마존"이라는 이름으로 사명(社名)을 정한 것은 남미 대륙의 9개 나라를 거치며 지구가 필요로 하는 산소의 30%를 공급하는 열대우림을 거느리며 유유히 흐르는 아마존강처럼 전 세계를 지배하면서도 공익적인 기업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그는 아마존을 창립하면서 이런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제공하는 기업.

지구 상에서 고객을 가장 중시하는 기업이 되자"

원 클릭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살 수 있게 만들겠다는 제프 베조스의 야망은 몇 번의 고비를 겪기는 했지만 결국 빛을 보게 됩니다.

2000년 대에 접어들어 인터넷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큰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그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기업을 확장시키는 일에서 완벽하게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사업을 함에 있어서 4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 고객우선

둘째,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끊임없이 창조하고 또 창조하는 것

셋째, 먼 미래를 내다보고 사업을 하는 것

넷째,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제프 베조스의 전기를 읽다보면 그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삶을 살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웅대한 기상과 포부가 실현되기까지 초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희망은 갖고 있지만 꼭 이루어야 겠다는 실천력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배대열 칼럼니스트 BDYTYY@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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