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알브이, 삼성넥스트에 전략적 투자 유치 ‘시리즈A 30억으로 클로징’
시리즈A, KB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 참여
삼성전자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넥스트’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에스알브이 랩스(DSRV LABS, 이하 ‘디에스알브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삼성넥스트의 국내 블록체인 기업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에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이후 6개월만에 디에스알브이는 시리즈A 라운드를 클로징했다.
2021년 5월에 KB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한 시리즈A의 투자 규모는 30억 원에 달한다.
윤홍열 삼성넥스트 디렉터는 “DSRV LABS는 블록체인의 근간이 되는 노드와 인프라 운영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회사이다. 클라우드 산업에서 AWS와 같이 DSRV가 블록체인 인프라 산업의 대명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김지윤 DSRV LABS 대표는 “DSRV LABS는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의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발돋움 중”이라며 “이번 삼성넥스트의 투자로 삼성전자가 그리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의 확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와 함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넥스트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투자 및 인수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산하 조직으로, NFT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업체인 알케미 인사이츠 (Alchemy Insights) 및 NFT 예술품 마켓플레이스 슈퍼레어(SuperRare) 등의 블록체인 분야 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DSRV는 삼성넥스트의 국내 첫 블록체인 기업 투자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