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NCSI(국가고객만족) 라면 부문 '1위' 인증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라면 부분 1위 -제품 품질 강화 및 라인업 다양화로 전반기 실적 개선
오뚜기(대표 함영준 황성만)가 2023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라면 부문 1위를 수상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인증식을 통해서다.
최근 오뚜기 측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3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라면 부문 1위 기업에 인증됐다"고 밝혔다.
평소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춰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과 입장에서 제품 개발에 연구중점을 두는 한편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 국내외에서 생산돼 판매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고객만족 데이터를 근거로 순위를 매기는 지수다.
라면 부문의 경우, 최근 1개월 이내 라면을 직접 구입해 1주일에 1회 이상 취식한 경험이 있는, 16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를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오뚜기는 △제품 품질 강화 및 라인업 다양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플렉소 인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진앤지니 서포터즈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한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오뚜기는 올해 출시 35주년을 맞은 '진라면'을 앞세워, 모델 BTS 진을 활용한 광고 및 프로모션을 통해 라면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 출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 전반기 라면 및 소스류, 간편식 등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4억원으로 무려 38.4% 늘었다.
오뚜기 측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고객 만족 지표인 국가고객만족도 3분기 조사에서 라면 부문 1위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큰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