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몽골-중국 엑스포,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

2023-09-08     부얀 온드라흐 몽골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몽골과 중국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따라 제4회 몽골-중국 엑스포가 중국 내몽골자치구의 성도인 후허하오터에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개방을 위한 새로운 패턴,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북방 개방을 위한 경제 무역 포럼, 전시, 문화 교류등 일련의 활동을 선보인다.

제4회 몽골-중국 엑스포의 주요 전시 면적은 9만2000㎡에 달하며, 35개 국가 및 지역의 3000개이상의 기업, 특히 몽골의 500개 이상의 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국회 산업화 정책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일부 장관들이 박람회를 참석하였다. 

사인부얀 아마르사이한(Sainbuyan Amarsaikhan) 몽골 부총리 겸 국가비상위원회 의장은 개회식 연설에서 몽골 정부가 중국과의 무역을 더욱 늘리고 수출입 제품 유형을 확대하며 투자, 특히 재생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BolorchuluunKhayangaa 식품, 농업 및 경공업 장관은 양국의 국경 무역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경제 순환을 개선하는데 있어 박람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웨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 위원회 부위원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몽골-중국 엑스포가 몽골과 중국간 무역과 경제 협력은 물론 문화교류를 강화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가가 국경 무역, 광업, 신에너지, 정보기술, 항만 인프라, 국경항만개발, 사막화방지, 교육 및 건강분야에서 경제순환을 가속화하는데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사인부얀 부총리는 몽골-중국 엑스포 방문 일정중 허 웨이 부위원장등 관계자들을 만나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내에서 양국 정부 차원의 합의 실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몽골 부총리는 또한 양국의 무역액을 200억 달러(한화 약 26조 6800억 원)로 늘리고, 항구 통과 능력 강화, 무역 구조의 다양화, 일부 항구를 철도로 연결하고, 운송 및 물류 운영을 촉진하겠다는 몽골의 의지를 전달했다.

허 웨이 총리는 중국측이 몽골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도로와 교량을 포함한 기반 시설 건설에서 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