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하원 '한복의 날' 제정

매년 10월 21일은 주차원에서 '한복의 날' 이벤트 행사 개최 올해 처음으로 한복의 날 제정 축하 이벤트를 계획 중 샤론 쿼크-실바 하원의원이 한복의 날을 발의, 주 의회 TV 에서 상영

2023-09-03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한복의 날' 이 발의되어 만장일차로 통과되었다고 8월 30일 Us-Knews가 보도했다.

지난 8월 28일 샤론 쿼크-실바 하원의원이 발의한 '한복의 날(ACR 110)'이 주 의회 하원을 반대 없이 통과되어 주 상원으로 보내졌다.

이 날 샤론 쿼크-실바 하원의원은 빨간색과 흰색으로  만들어진 한복을 직접 입고 하원 의회장으로 들어갔으며 아름다운 한복에 많은 동료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복을 입고 주 하원의회장에 입장하는 최초의 하원의원이 된 셈이다.

샤론 쿼크-실바 하원의원은 "수천년전 한국의 전통을 거슬러 올라가는 중요하고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주 의회를  입장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 라고 소감을 밝히며 "한국인의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한복의 의미를 인식시키는 일은 당연하고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동우 수석 보좌관은 "이제 상원에서 통과되면 매년 10월 21일은 한인들에게 자랑스러운 '한복의 날'이 된다. 올 해 처음으로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지역 동포들과 함께 한복의 날 제정 축하 이벤트를 계획 중" 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히며 행사에 많은 동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샤론 쿼크-실바 하원의원이 한복의 날을 발의하는 모습이 의회 TV 에서 상영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