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경제장관, "브릭스 은행에 증자할 계획”

UAE는 국제적인 무역 허브로 전 세계 협력에 전념 해 브릭스 5개국이 사우디·이집트·아랍에미리트·아르헨티나·이란·에티오피아를 브릭스 협력체제에 정식 회원국으로 초청 2024년 1월 1일 정식 발효

2023-08-30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압둘라 빈 투크 말리 UAE 경제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UAE가 브릭스 신개발은행에 증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위성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말리 장관은 UAE 가 신개발은행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참여 잠재력이 크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압둘라 빈 투크 말리 장관은 증자 시기와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브릭스 회원국의 지위가 서방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며 "UAE는 국제적인 무역 허브로 전 세계 협력에 전념해 왔다"고 덧붙였다.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최근 요하네스버그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브릭스 5개국이 사우디·이집트·아랍에미리트·아르헨티나·이란·에티오피아를 브릭스 협력체제에 정식 회원국으로 초청해 2024년 1월 1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7월 공식 개장한 신개발은행은 브릭스 국가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제금융기구로 브릭스 국가 및 기타 신흥 및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프로젝트와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에 자원을 동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국·브라질·러시아·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21년 아랍에미리트 우루과이 방글라데시 이집트가 가입한 신개발은행의 창립 멤버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