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AI로 공직자 선발 시험
인공지능의 선택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어 출생연도와 같은 공통성이 클수록 오류가 발생하기 쉬워
러시아 정부가 인공지능(AI)으로 공직자를 선발하는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일간지 러시안닷컴이 24일 보도했다.
러시아 디지털 개발, 통신 및 대중 매체부가 발표한 정부 명령 초안에 따르면 테스트는 다음 주 러시아 국영 기술 그룹이 구축한 '국가 간부' 플랫폼에서 시작되어 2024년 11월 1일 이전에 완료될 것이다.
2030년까지 AI를 적용한 새로운 공직자 인적자원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인공지능은 관료 선발 과정의 자동화를 실현했다.
그것은 공무원의 직업 개발, 동기, 전문적 소양 및 부패에 대한 저항력을 측정 할 전망이다.
알렉산드르 사포노프 러시아 연방정부 산하 재경대 부총장은 "공직자의 빈 자리는 이제 간부 비축에서 임명되거나 아래에서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자 채용 절차는 법률로 규정되어 있다.
또한 채용 결정은 선발위원회에서 내린다. 인공지능이 어떤 기능을 담당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공직에 지원하지는 않았지만 적임자 분석 등 선별 범위를 넓히는 식이다.
인공지능은 그들의 글, 출판물, 소셜 네트워크 분석 등 공개 채널에서 후보자 정보를 조회한다.
사포노프는 "불미스러운 사실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면서 "한 사람이 형사사건을 짊어졌는지, 공직 진출을 방해하는 장사를 했는지도 밝혀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인공지능의 선택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으며, 출생연도와 같은 공통성이 클수록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 사포노프의 주장이다. 이것은 사람의 커리어를 망칠 수 있으며 수동 검사만이 이를 만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