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질병관리청 용역 사업 수주

차세대 한국인칩 통해 유전 정보 확인

2023-04-29     최규현 기자
디엔에이링크(DNA Link)

지난 428일 디엔에이링크(대표이사 이종은)가 한국인칩을 이용해 18,000명의 한국인칩 유전체 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의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74,000여만 원 규모다.

지난 2014년부터 질병관리청의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정보생산 학술 용역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한국인 유전체칩 개발 및 업그레이드에 참여하며 약 19만 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칩(v1.0 ) 기반의 유전체 정보를 생산했다.

유전체칩이란 사람마다 가진 유전정보를 손톱만한 크기의 반도체칩에 담은 것으로, 한국인칩은 한국인의 유전체 정보를 80만 개 이상 담은 유전체칩을 말한다.

차세대 한국인칩(v2.0)은 기존에 개발된 한국인칩에 정밀 의료 활용성이 높은 임상 진단과 약물 반응 등의 콘텐츠를 포함해 168만여 개의 유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장거리서열분석(HiFi-long read sequencing)에 기반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플랫폼을 구축해 고도화된 유전체 정보를 생산해왔다.

최근 구축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석 플랫폼 레비오(Revio)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인칩 v2.0의 정확도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이 같은 분석을 통해 생산하는 유전체 정보의 정확도 검증을 수행할 뿐 아니라 대규모 국제컨소시엄 연구의 주요 단계인 통계기반분석 정확도 검증에도 활용할 수 있어 국가적인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