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몽골, "푸틴의 천연가스 수송을 도울 준비가 돼 있어"
2023-08-02 부얀 온드라흐 몽골 기자
7월 31일 영국 신문 "The Telegraph"에 몽골 영토를 통과하는 러시아 천연 가스 파이프라인의 전송에 관한 자부흘란 몽골 재무장관의 입장을 게재했다.
자부흘란 몽골 재무장관은 "시베리아의 힘 2"라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진행이 앞으로 몇 달 안에 활성화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몽골이 이 프로젝트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궁극적인 목표는 몽골을 통과하는 파이프라인을 통과해 일정 수입을 벌어 스스로 바이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이웃 우크라이나에서 침략 전쟁을 도발했지만 장관도 연설에서 이 기회를 잃는 것은 경제적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몽골은 천연가스 운송 수입을 거부했지만 러시아는 대안이 있다. 예를 들어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 기회를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아니라고 말했지만 러시아에는 백업 계획이 있으므로 우리는 기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장관은 말했다.
그는 또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코로나19 이후 위기에서 몽골을 구했다고 말했다.
자부흘란 장관은 "전쟁 당시 중국 국경이 폐쇄되었다면 우리에게 어떤 재앙이 일어났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부얀 온드라흐 몽골 기자 buy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