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금리를 올려 인플레에 대응

2022년 9월부터 조정되지 않아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2023-07-24     유정우
사진=뉴시스 제공.

러시아 중앙은행은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7.5%에서 8.5%로 올렸다고 일간지 러시안닷컴이 21일 보도했다.그동안 기준금리는 2022년 9월부터 조정되지 않았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고문에서 "현재 물가 상승률은 포괄적 안정지표를 포함해 4%(러시아 중앙은행의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를 넘어 계속 상승하고 있다.

내수 증가가 생산 확대 가능성을 넘어선 이유 중 하나는 자유노동력의 한계 때문이다.이는 경제에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가시켰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상승하고 있다.

내수 발전과 2023년 초부터 시작된 루블화 가치 하락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분명히 악화시켰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에서 벗어나는 정도를 제한해 2024년 물가상승률을 4%로 회복시킬  전망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 은행은 "러시아 중앙은행은 앞으로 몇 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더 올려 2024년 이후 인플레이션율을 4%대로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행 통화신용정책을 감안할 때 2023년 연 5%에서 6.5%의 인플레이션율을 보이고 2024년에는 4%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