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공항 등 우리 국민 출입국 간소화

2023-07-23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2023년 7월 3일부터 도이칠란트 장기 체류 한인들의 출입국수속이 간소화 됐다. 즉 장기체류허가를 소지한 한국인들은 도이칠란트 내 모든 공항에 설치된 자동출입국심사대(EasyPass)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고경석)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우리 국민 및 기업인들이 출입국심사를 위해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고 총영사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출입국을 관장하는 연방경찰청장과 면담을 갖고 우리 국민의 대면 출입국심사가 장시간 소요되어 애로가 있다는 점을 제기하는 한편, 총영사관 직원들도 연방경찰 실무자 등을 다양한 경로로 접촉하여 개선 방안을 적극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도이칠란트 연방경찰청은 상기 애로사항의 해소 방안 중 하나로 2023년 7월 3일(월)부터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포함하여 도이칠란트 내 공항에 설치된 자동출입국심사대(EasyPass)의 이용 대상을 도이칠란트 장기 체류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까지 확대한다고 총영사관에 알려왔음을 총영사관이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이칠란트 장기 체류허가증 및 외국인청에 체류허가 신청시 등록한 여권을 소지한 우리 국민(만 12세 이상)은 출입국 시 사전 등록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어 프랑크푸르트 등 도이칠란트 내 공항을 이용하여 쉥겐 지역 밖으로 이동할 경우 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도이칠란트내 우리 기업 및 동포 사회의 애로사항 해소와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