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브라질 농산물 수출 신기록
중국은 여전히 브라질 농산물 수출의 주요 목적지 대중국 수출액은 306억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
2023-07-21 박준형 기자
7월 17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최대 식품 생산국이자 공급국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이번 주 브라질 정부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농산물 수출액은 828억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브라질 농업 및 축산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성장은 같은 기간 육류 및 기타 제품의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에 대두, 설탕 및 곡물 수출의 강력한 성장에 의해 주도되었다.
상반기 수출액이 기록적인 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지만 브라질 수출품의 평균 가격은 3.2%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증가로 브라질 전체 수출에서 농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상반기 48.3%에서 올해 1~6월 50%로 증가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대두, 쇠고기, 닭고기, 커피, 설탕 및 오렌지 주스 수출국 중 하나이다.
올해 상반기 수출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제품은 대두 제품으로 수출액은 8% 증가한 408억500만 달러로 전체 농산물 수출액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은 여전히 브라질 농산물 수출의 주요 목적지였으며 대중국 수출액은 306억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두 번째로 큰 목적지는 미국으로 47억29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태국 일본 스페인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