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UAE와 루피로 거래하는 무역 협정 체결

인도, 달로 의존도 낮추기 위해 UAE와 루피 결제 협정 체결해 인도 연준, 이러한 형태의 무역은 “더 큰 경제 협력을 촉진할 것” 양국 간 무역서 달러 배제… 최근 아시아 국가들 무역 트렌드

2023-07-16     김소진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인도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무역을 달러 대신 루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을 체결하여 달러 의존도를 없애 거래 비용을 줄이려는 인도의 노력을 강화하였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15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아랍에미리트 방문에서 양국이 국경을 초월한 송금을 원활하기 하기 위하여 실시간 대금 결제 링크를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인도 연방준비은행은 토요일 성명을 통하여 두 협정이 “국경을 초월하는 원활한 거래와 결제를 가능하게 하고 또한 더 나아가 보다 큰 경제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석유 수입국이자 소비국이며, 작년 인도 준비은행이 세계 무역을 루피 중심으로 해결해 나아가길 천명한 인도는 현재 달러로 결제하고 있는 아랍에 메리트 석유를 점진적으로 루피로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간 무역액수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한 해 동안 845억 달러에 달하였다. 

협정의 세부 사항을 잘 아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가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인 ADNOC에 아랍에 메리트산 석유에 대한 첫 루피 결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 연준은 양국 중앙은행이 인도의 통합 결제 인터베이스와 아랍에미리트의 즉각적인 결제 플랫폼을 연계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무역은 최근 아시아에서 증가하는 무역 추세로,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일반적으로 지불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토요일 하루 일정으로 아부다비에 도착하여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을 예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