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6월 외환보유액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BSP의 금 보유량도 국제 시장에서 금 가격 하락으로 인해 감소
2023-07-13 이창우 기자
정부가 채무 상환을 위해 외화예금을 인출함에 따라 6월 외환보유액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필리핀 중잉은행 (Bangko Sentral ng Pilipinas)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국가의 GIR 수준(수입 결제 및 외채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은 2023년 5월 말 100.587 달러에서 2023년 6월 말 현재 997.750억 달러로 정산되었다.
또한 순국제준비금(GIR과 준비금 부채 또는 단기 외채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신용 및 차입금의 차액)은 2023년 6월 말 기준 997억6100만 달러로 7억9600만 달러 감소했다.
2023년 5월 말 수준인 1005억5700만 달러다.
"GIR 수준의 월간 감소는 주로 외화 채무를 청산하고 다양한 지출을 지불하기 위해 BSP 예금에서 중앙 정부(NG)의 순 외화 인출과 가치의 하향 조정을 반영했다. BSP의 금 보유량은 국제 시장에서 금 가격 하락으로 인해 감소했다.”라고 BSP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신 GIR 수준은 7.4개월 분량의 상품 수입과 서비스 지불 및 기본 소득에 해당하는 충분한 외부 유동성 버퍼 이상을 나타낸다.
BSP는 "또한 원래 만기를 기준으로 국가 단기 대외 부채의 약 5.7배, 잔존 만기를 기준으로 4.1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