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물가상승 압력 불구하고 서비스업 성장세

인도 내 서비스업 수요 꾸준히 늘어… 6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 중 인도 경제 상당수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 주요 경쟁국들 앞서 나아갈 것 한편 인플레 강세 여전해… 일부 식품 가격과 서비스 비용 높아

2023-07-06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인도 내 민간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도의 6월 서비스 부문의 성장률은 지속적인 물가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강한 수요 속에서 6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력을 유지하였다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인도 경제 60%를 자치하는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은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국인 인도가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많은 주요 경쟁국들을 계속 앞설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매체는 전하였다. 

S&P 글로벌의 인도 서비스 구매 관리자 지수 (PMI)는 5월 61.2에서 지난달 58.5로 하락하였다. 

전문가들은 해당 수치고 성장과 수축을 가름 짓는 50 선을 여전히 확실히 상회하였기 때문에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가장 길게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경제학 부책임자인 폴리아냐 드 리마 씨는 “인도 서비스업에 대한 수요는 6월 지속적으로 올랐으며, 모니터링되는 네 가지의 하위 부문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유입의 더 빠른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리마씨는 또한“성장 모멘텀의 이러한 강세 회복은 기업 활동의 추가적인 급격한 상승을 뒷받침하였고, 고용 수치의 또 다른 상승을 부추겨 단기 성장에 좋은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전반적인 수요를 대체하는 새로운 경제 사업부문들의 지표는 지난달 58.4에서 58.8로 올랐고 서비스 기업들인 13개월 연속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도 내 사업 낙관론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한편, 인도의 수출 성장은 세계 경제 침체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또한 인도 내 물가상승률 역시 오름새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도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은 5월에 일부 냉각되었지만, 최근 일부 식품 품목의 가격 상승과 서비스 비용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