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무장관, 10억 유로 협정 추진 위해 몽골을 방문 중

2023-07-03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이 몽골의 오라노 그룹이 체결할 10억 유로(한화 약 1조 4286억 원) 규모의 우라늄 채굴 계약을 추진하기 위해 몽골을 방문하고 있다고 파리의 한 외교 소식통이 어제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몽골을 찾았다. 이 기간 동안 양국은 에너지 및 우라늄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몽골은 미탐사 및 활용도가 낮은 광물 자원이 많은 나라다. 국내에서 시행될 하나의 큰 프로젝트가 있는데, 바로 오라노 그룹의 우라늄 프로젝트다. 그것은 10억 유로의 비용이 들 것이며 시행된다면 대규모 우라늄 채굴이 가능해질 것이다. 프랑스 외교부의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 기자에게 "목표는 내년 가을에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며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오라노 그룹은 세계 최대의 우라늄 광산 회사로 카자흐스탄, 캐나다, 나이지리아에 광산을 가지고 있다.

오라노 그룹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5년 동안 몽골에서 탐사 활동을 해왔다고 나와 있다.

이에 소식통은 "방문 기간 동안 회의를 열어 다른 광물의 자원을 파악하고 탐사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