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그룹, 독일 기업의 가스터빈 업체 인수

중국과 독일의 관련 정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2023-06-24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21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선박그룹 계열인 용광광한(龍江廣漢)은 지난 21일 독일 맨에너지솔루션과 자산매입 계약을 맺고 가스터빈 사업을 인수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 조선의 국제 시장 점유율은 13년 연속 세계 1위이며 2022년 신규 수주량은 전 세계 55.2%를 차지했다.

용강광한은 중선(중국선박)그룹의 중소형 가스터빈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라고 소개했다.이번에 거래된 맨에너지솔루션은 독일 폭스바겐그룹 소속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진 및 터빈 기계 공급업체다.

용광 광한의 이번 인수에는 독일 오버하우젠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2개 제품센터, 연구개발, 서비스, 판매팀 및 모든 관련 사업을 포함한 맨에너지솔루션 회사의 가스터빈 사업의 완전한 가치 사슬이 포함된다.

중국선박그룹도 이 거래가 중국과 독일의 관련 양국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