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릭스 정상회의 참가 희망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G7간의 갈등을 확대 시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2023-06-23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20일 프랑스 일간 메아리닷컴에 따르면 이틀간의 남아공 방문을 마친 카트린 콜론나 프랑스 외무장관은 "우리는 대화가 항상 긍정적이라고 믿는다.

매사에 100% 합의하지는 않더라도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콜론나 프랑스 외무장관은 왜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또는 다른 형태로 이런 대화를 추진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며 "대통령이 초청받으면 고려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콜론나 외무장관은 19일 나레디 판도르 남아공 국제관계협력장관을 만난 뒤 이같이 밝혔으며 판도르는 이를 거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한다면 현재 참여 모델의 혁신이 될 것이며 브릭스 포럼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7 국가원수로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이 집단과 미국 및 동맹국 간의 갈등을 확대시켰기 때문이다.

콜론나는 푸틴이 ICC의 체포영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에서 브릭스 정상회의에 초청된 상태라는 점을 지적했다.

만일 푸틴이 8월 말 요하네스버그에 모습을 드러냈다면 어땠을지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이 가정하고 있는 참석은 국제법을 완전히 준수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