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세안 에너지 전환 협력 추진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할 것을 촉구 아세안을 글로벌 전기차 제조 허브로 육성 강조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들에게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금융을 강화하며 해당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알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19일 자카르타 아세안 사무국 본부에서 열린 제41차 아세안 에너지고위급회의(ASEAN SOME)에서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베트남통신 자카르타 특파원이 전했다.
아세안 회원국 간 협력은 물론 국제기구와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리핀 타스리브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광물자원부 장관은 아세안 횡단 천연가스 파이프라인(TAGP) 및 아세안 전력망 건설과 같은 프로젝트가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안전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중요한 광물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알리핀 타스리브 장관은 태양광발전(PV) 배터리와 전기차(EV) 등 재생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꼽았다.
아세안은 역내 전기차 생태계 발전에 주력하고, 아세안 모든 회원국의 참여를 유도하며, 전기차 산업 발전을 촉진해 아세안을 글로벌 전기차 제조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리핀 타스리브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아세안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17,000기가와트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의 핵심이기 때문에 아세안 국가에 다양한 기술을 추가할 것을 촉구했다.
알리핀 타스리브 장관은 "아세안 회원국들은 에너지 전환 목표와 아세안 에너지 협력 행동 계획(APAEC)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기술, 역량 및 기술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41차 아세안 에너지고위급회의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옵서버 국가인 동티모르, 8개 대화 파트너국 및 여러 에너지 협력 분야 국제기구 등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